나의 첫번째 고양이 조로가 파양끝에 우리 집에 정착하게 된 사연 마지막편 #3 마침내 가족으로!! 평일에는 회사에서 팀원들과 함께 지내고 주말에는 우리 집에서 지내는 조로의 일상이 루틴이 되어갈 때 즈음 회사 쪽에서 변화가 생겼다. 홍대 변두쪽의 조그마한 빌딩 2층에서 4명으로 시작했던 신생팀이었던 우리가 제법 자리를 잡았고 팀원도 늘어나면서 가로수길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게 된 것이었다. 새 사무실 인테리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던 차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다. 비싼 장비들이 사무실에 들어게 되면서 총무를 담당하던 실장님이 세콤을 설치했고, 세콤 경비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 고양이가 돌아다니게 되면 세콤 경비원이 출동을 하게 되므로.. 조로가 더 이상 사무실에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