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첫번째 고양이 조로가 파양끝에 우리 집에 정착하게 된 사연 #1 조로의 리즈시절 (Feat. 두번의 파양) 2014년 가을즈음 다니던 회사에서 조로를 키우게 됐다. 전에 키우던 누군가가 자신이 살던 빌라 사람들의 컴플레인 (조로가 많이 울어서라고 함) 때문에 파양을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. 내 사수가 책임감을 느끼고 데려온걸로 봐서는 그가 조로를 구조한 후 그의 지인 중 누군가가 입양을 한 것인 것 같았다. 덕분에 그가 조로를 거둬 우리 회사에서 키우기로 결정했고 내가 조로를 만날 수 있었으니 나에게는 고마운 일이다. 당시 회사는 4명으로 구성된 부티크 에이전시로, 회사라기보단 팀이라고 부르는게 어울리는 조직이었고 구성원들이 다 개방적이어서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키우는게 가능했다. 정확하게 조로의 ..